동해시, 수소산업 거점지로 성장....'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최종 선정

서민준 승인 2023.08.29 18:32 의견 0

동해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자료제공=동해시)

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28억 원으로 국비 54억 3,000만 원, 지방비 6억 원, 민간 6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북평산업단지 내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소유 P2G 실증단지로,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2.5MW급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하루 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동일 부지에 구축되는 상용차 수소충전소 및 인근 지역 수소충전소와 대용량 수소 수요처인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공장을 비롯해 향후 관내 수소에너지 활용 기업체 등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박종을 미래전략담당관은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본 사업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 기술력을 향상시켜 국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동해항 배후지인 북평산업단지가 수소산업 거점지로 성장함으로써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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