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2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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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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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3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
군산시는 9일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사업은 지난달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월동하는 오는 3월 말까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실시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관내 지역에 대해 9개 사업 구로 나누고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 방제를 통해 매개충 우화 시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감염목(고사목) 제거 및 예방나무주사 등 복합방제를 실시한다. 이후 발생 되는 고사목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하반기 방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상 지역 368㏊에 대해 감염목(고사목) 5천861본을 제거하고 4만5천180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방제단을 활용해 감염목 발생지 주변과 관내 소나무림에 대해 정밀 예찰 실시, 감염목을 조기 발견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 및 작업 품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나무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 현상이 있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증상이 의심되는 소나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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