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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녕칼럼) 일본의 2023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출 결정에 깊은 유감

서민준 승인 2022.09.01 20:43 | 최종 수정 2022.09.01 21:55 의견 0
양윤녕

현) 제주도민시대 대표

전) 사이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

전) 민주당 중앙당 민원실장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되어 여전히 지금도 하루 평균 140톤의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비로 오염수를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 삼중수소는 이 설비로도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이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환경 과학자와 많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필요설비 심사와 공사 등을 거쳐 2023년 초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밀고 나가고 있다.

처리수에도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137, 스트론튬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런 이유로 후쿠시마 지역 어민들과 한국 등의 환경단체들은 해양 방출에 우려를 나타내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 감시센터는 지난달 오염수 처리 방안으로 3가지 안이 공개된 뒤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 생태계에 심각한 해악을 끼칠 수밖에 없다"라면서 "경제적인 이유와 기술적 어려움의 핑계를 들어 손쉬운 해결책인 해양 방류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후쿠시마 어민들과 한국 등 주변국에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는 현재 약 1천 개에 달하는 대형 탱크에 110만t 이상의 오염수(처리수)가 저장돼 있다.

이 오염수는 하루 평균 약 170t씩 증가해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향후 20만t의 저장용량을 증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30~40년 걸리는 장기간의 폐로 과정에서 작업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전체적인 공간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 이상의 증설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도쿄전력 측은 2022년 말이 되면 더는 오염수를 보관할 수 없게 된다며 일본 정부에 처분 방안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방출 시작 시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보관량 등을 기준으로 추산할 경우 해양 방출을 통해 오염수를 처리하는 데 10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중국 칭화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류된 원전 오염수가 120일 내 위도 30도, 경도 40도에 걸쳐 급속히 확산한다. 이로 인해 10년 안에 태평양 전역으로 퍼져 한국 바다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인접한 국가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도 “한국·중국을 포함해 세계에 있는 원자력 시설에서도 국제기준에 기초한 각국 규제에 따라 트리튬이 포함된 액체 폐기물을 방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해양 방출에 대해 가장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건 한국·중국이다.

중국은 “주변 국가에 되돌릴 수 없는 손해를 끼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3월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담화문에서 “일본의 결정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국제 건강 안전과 주변국 국민의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바다는 인류 공동의 재산으로 원전 사고 오염수 처리 문제는 일본 국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일본이 책임을 인식하고 과학적 태도로 국제사회, 주변 국가, 자국민의 심각한 관심에 대해 응당한 대답을 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중뿐 아니라 일본의 시민단체와 지역 어민 등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일본 정부의 결정이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며 지지 태도를 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후쿠시마 제1 원전 처리수(Treated Water) 결정을 위한 일본의 투명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일본 정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계속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IAEA와 긴밀히 협조해 방사능 감시, 폐기물 처리, 원전 폐로 등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처리하기로 했다”라며 “특수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이 여러 선택지와 효과를 잘 따져보고 투명하게 결정했으며, 국제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핵 안전기준에 대한 접근법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표명에 대해 16일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이 사전에 일본의 결정을 양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3일 성명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저장돼 있던 처리수의 처리 방안을 결정했다는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라며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해양 방류 위험 물질··· 어느 정도일까?

일본 정부에서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 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본 현지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참석한 미츠타 칸나 지구의 벗 사무국장은 “작년 3월 기준으로 129만㎥의 원전 오염수가 1020기의 탱크에 담겨 있으며, 그곳에는 780조 베크렐의 트리튬이 포함돼 있다”며 “ALPS 처리를 했음에도 요오드 129, 루테늄 106, 스트론튬 90등의 방사성 물질이 잔류하고 있으며, 방류되는 총량 또한 불분명하다. 최근에는 C14의 잔존도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해양 방출 방사성 영향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처리수 연간 방출량은 1억2000만 리터이며 ▷트리튬은 22조 베크렐/년 ▷스트론튬 90은 2500만 베크렐/년 ▷카드뮴 113m는 210만 베크렐/년 ▷요오드 129 2억4000만 베크렐/년 ▷세슘 137은 4900만 베크렐/년 ▷플루토늄 239베크렐/년이라고 분석했다.

원전 오염수를 아무리 희석한다고 할지라도, 도쿄전력이 공개한 방류되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추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우리의 인체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원자로에서는 200개 이상의 방사성 원소가 생성된다. 또 각 원소는 각각의 반감기를 가진다. 반감기란 방사성 물질의 양이 처음의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방사성 원소의 반감기는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23만 년까지 일생은 물론 세대에 걸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방사성 동위원소는 무형, 무미, 무취이며 모두 암과 유전병을 유발한다. 흡입 또는 섭취 후 암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3~60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암이 발병한 때도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헬렌 칼데콧 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공동설립자는 “방사성 원소들은 수천 마일을 이동하는 어류에 농축된다”라고 운을 떼며 “특히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에 있는 인간이 섭취하게 되면, 가장 치명적인 물질 중 하나가 바로 플루토늄이다. 독성이 매우 강하고 100만 분의 1g이 폐로 흡입되면 암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헬렌 공동설립자는 “플루토늄은 철 유사체로서 트랜스페린과 결합해 간암, 골암, 백혈병 또는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킨다. 반감기는 2만4400년이므로 25만 년 동안 방사성을 띠기에 일단 노출되면 평생에 걸쳐 암, 선천적 기형 및 유전 질환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방사성 원소 중 삼중수소는 방사성 수소 H3이며 산소와 결합해 H3O, 즉 삼중수소를 형성하기 때문에 오염수에서 분리할 수 없다는 것도 하나의 쟁점이다. 이런 식으로 흘러가 체내 섭취된 삼중수소는 뇌종양, 선천적 기형을 비롯해 많은 기관의 암을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양 방류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며 “각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민과 국제사회의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해양 방류 계획을 중단해야 하며, “각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글을 마치면서 한 번 생각해본다.

일본은 나라가 설립한 후 과거나 현재나 한국에는 도움이 안 되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방류한다는 처리수가 동해가 아닌 북태평양 쪽일 확률이 높다는 것에 조금은 다행이라고 본다. 이럴 경우에 해류를 타고 미국부터 가는데 미국은 정말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일본을 지지하는 것이 어떤 커넥션이 있지 않나 본다. 한국, 중국, 러시아, 아시아 등 인접 국가들이 함께 고민하여 이 문제에 지혜를 모아서 슬기롭게 풀어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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